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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사진=뉴시스 |
박 의장은 지난해 5~10월에 걸쳐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사재로 매입했다. 지난해 12월8일 기준 박 의장의 수익률은 -94.18%로, 평가금액이 17억원4079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여기에 박 의장은 30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 1년 동안 매도나 처분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박 의장은 "저 또한 위믹스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며 "저와 회사의 미래가 위믹스의 미래와 일치화됐음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로서 생태계 및 투자 활동에서 야기되는 불편함이나 비합리성을 몸으로 직접 체감하며 솔선수범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투명한 위믹스 생태계 조성도 강조했다.
그는 "후원, 기부, 공동의 재산관리, 나아가 금융에 이르기까지도 사후 보고서나 감사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확보되는 실시간 투명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본연의 철학에 입각한 생태계를 위믹스를 중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위메이드와 위믹스가 꿈꿔왔던 블록체인 생태계와 디지털 이코노미가 완성되는 해"라며 "공정한 기회와 투명성으로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믿음을 되찾고 공고히 하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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