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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지개 펴니 원자재 가격도 '쑥'…어디까지 올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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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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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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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로 살아남기]중국이 '꿈틀'하니 같이 뛰는 원자재 가격

[편집자주]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전세계 증시가 충격을 먹었습니다.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넘쳐 났지만 한편에선 원자재 수퍼사이클을 기회삼아 투자에 나서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원자재 시장의 흐름을 꼼꼼히 분석해 '원린이'들의 길라잡이가 돼 드리겠습니다.
中 기지개 펴니 원자재 가격도 '쑥'…어디까지 올라갈까
중국의 경기부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인프라 건설의 대규모 인가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쓰이는 철광석, 구리 등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7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전날(26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철광석 가격은 톤당 122.4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간 철광석 가격은 약 31.98% 올랐다.

산업금속들의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니켈(29.21%), 구리(19.44%), 아연(16.85%), 알루미늄(13.1%)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리오프닝(경기활동 재개)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그간 강도 높은 봉쇄정책으로 건설·제조업 등에서의 원자재 수요가 뚝 끊기며 가격 하락을 가져왔다. 하지만 전세계 원자재 수요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자 흐름이 바뀌었다.

지난해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14차 5개년 계획에 수립된 주요 인프라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핵심 원자재 중 하나인 철광석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구리 가격도 마찬가지다. 전세계 재고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 회복 기대감이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전날(26일) 기준으로 런던금속거래소에서의 구리 재고량은 7만5900톤으로 3개월 전보다 약 39.68% 감소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재정정책 유입 기대감이 비철금속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구리 광석을 구리 제품으로 제조하는 중국 제련업체들의 병목현상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中 기지개 펴니 원자재 가격도 '쑥'…어디까지 올라갈까



원자재 가격 상승 랠리…올해는 중국이 이끈다


시장 안팎에선 중국의 경기확장으로 산업금속, 철광석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은 주로 제조업 위주로 이뤄져 원자재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오는 경향이 있다.

글로벌 광산업체들도 앞다퉈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호주의 철광석, 석탄 생산업체인 BHP는 지난해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철광석(1억3200만톤)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현재도 관련 원자재 가격들이 높은 상태나 국내외 증권가에선 이보다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춘절 연휴 기간의 공백으로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있을 순 있으나 재고 비축 수요로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구리 가격에 대해 "미국이 주도하는 양적 긴축이 마무리되는 국면에서 달러 약세가 동반되는 골디락스 국면도 가격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며 "올해 구리 가격은 최고 톤당 1만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향후 각 원자재별 가격 등락률은 다를 수 있다. 원자재 마다 주로 쓰이는 산업별 수요가 다르기 때문이다. 구리의 경우 건설, 인프라 등에 주로 쓰이는 반면 알루미늄은 자동차, 항공부품 등 운송용 장치에 많이 쓰인다. 아울러 중국 외 다른 국가들의 원자재 수요 회복 여부도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소현 연구원은 "현재 산업금속 가격 상승이 이어지기 위해선 중국의 수요 견인 기대감 외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상황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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