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 '2023 경영전략회의'…"'시나리오 경영' 강화"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NH농협캐피탈이 지난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2023년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은길수 영업총괄부사장(왼쪽 첫번째), 이범구 지원총괄부사장(오른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캐피탈

NH농협캐피탈이 서옥원 대표를 비롯한 전 관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 대표는 회의에서 "2023년은 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부실위험이 높으나 기회도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직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상호 공감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조직문화 개선, 신사업 발굴'을 주제로 토론회도 열렸다. 서 대표는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전사적 아이디어 도출이 중요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개선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회사를 움직이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대표는 경기 불확실성 증가함에 따라 NH농협캐피탈의 3대 경영방침으로 △시나리오 경영 강화 △조직 경쟁력 강화 △신사업 확대를 선포했다.

우선 시나리오 경영 강화를 위해 유동성·건전성·수익성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추진한다. 각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경영혁신을 통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제공과 모든 사업영역의 프로세스 개선, 전문인력 양성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한 인재 육성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사업실 산하에 신사업추진팀을 신설,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미래먹거리 발굴에 힘쓴다.

서 대표는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온통화합'을 선포하며 "온통화합의 자세로 모든 직원·모든 팀들이 소통으로 하나가 돼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NH농협캐피탈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