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동생 조지환, ♥아내 가만두질 않아 화제, 활력 비결? 굴"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코미디언 조혜련이 동갑내기 친구 박수홍에게 집안의 활력 비결인 굴을 선물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삼배체굴을 선물한 조혜련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취급주의'라 적힌 스티로폼 택배 상자에서 삼배체굴을 꺼냈다.

삼배체굴은 일반 굴보다 3배가 큰 굴로, 대부분 수출돼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다. 이를 본 이연복 셰프 역시 "나도 저거 진짜 좋아한다"며 부러워했다.

박수홍은 "삼배체는 생식 기능을 빼서 3배로 커지고 그 안에 영양분이 엄청 담겨있다"며 "자기 자신의 생식을 끊어내서 내 생식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박수홍은 귀한 굴 선물을 보내준 동갑내기 친구 조혜련에게 전화를 걸어 "뭐 이런 걸 보냈냐. 뭘 이렇게 큰 걸 보냈냐"며 고마워했다.

조혜련은 "우리 집안의 스태미나 (비결이) 굴이었다. 내 남동생도 알지 않냐. 그 화제되지 않았냐. 올케를 가만두지 않아서"라고 굴을 선물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가수 이찬원은 조혜련 동생인 조지환 부부가 출연했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를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박수홍은 "저 집안이 굴로 남자들 힘을 키워줬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조혜련 동생 조지환의 아내인 박혜민은 2020년 '애로부부'에 출연해 "결혼 후 남편이 32시간마다 장소불문 부부관계를 요구한다"며 "이틀이 지나기 전에 퇴근할 때쯤 메시지가 온다. 제가 체격이 왜소하다 보니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박수홍은 "구하기 힘든 걸 네가 구해줄 줄이야. 너무 고맙다"며 귀한 선물에 감겨했고, 조혜련은 "친구라고 하면서도 서로 돌보지도 못하고 수홍이 힘들 때도 많이 못 챙겨줬다. 이제 2세를 예쁘게 낳아야 하지 않나"라며 친구를 응원했다. 이에 "정말로 꼭 자녀를 낳고 싶다. 반려묘 다홍이에게도 예쁜 동생, 여동생으로 부탁한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지만 가족과 분쟁 중인 박수홍의 상황 등으로 뒤늦게 식을 올렸다. 결혼 후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여러 방송을 통해 2세 계획을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