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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도 이겼는데…'헐크' 마크 러팔로, 은퇴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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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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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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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마블' 시리즈 영화인 '헐크'의 주인공 마크 러팔로(56)가 뇌종양 수술을 받고 안면마비를 앓았던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마크 러팔로는 배우 지망생 시절 약 10년 동안 오디션에서 800번 탈락했다고. 당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와 같은 미남 배우들이 대세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범한 얼굴이었던 마크 러팔로에게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다.

마크 러팔로는 도어맨, 바텐더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갔다. 계속되는 낙방에 힘들어하는 그의 곁에는 동생 스콧 러팔로가 있었다. 헤어 디자이너였던 동생은 물심양면으로 형을 지원했고, 결국 마크 러팔로는 영화 '유 캔 카운트 온 미'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 영화로 호평받은 마크 러팔로는 이후 '식스 센스'로 유명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에 캐스팅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결혼하고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던 마크 러팔로는 갑자기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종양은 골프공 크기만 했고, 수술받더라도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마크 러팔로는 사망을 대비해 아들을 위한 유언까지 남겼다. 그는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아내와 동생에게 뇌종양 투병 사실을 알린 뒤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마크 러팔로는 수술 후 깨어났지만 후유증으로 안면신경이 마비됐고 청력까지 잃고 말았다. 그는 "수술하고 나서 눈을 감을 수가 없었다. 왼쪽 얼굴을 움직일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배우인 마크 러팔로에게 안면마비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다. 목숨은 건졌지만 꿈을 잃어버린 그는 더 이상 연기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이번에도 동생은 갓 태어난 아들을 돌봐야 하는 마크 러팔로의 아내 대신 형의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연습과 마사지 등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마크 러팔로는 수술 6개월 만에 안면마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그러나 마크 러팔로에게는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2008년 동생 스콧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것.

지인들은 러시안룰렛 게임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부검 결과 스콧은 본인이 아닌 타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지인들이 용의자로 체포됐으나,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수사 도중 의문사하는 등 스콧의 죽음은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동생 사망에 충격받은 마크 러팔로는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음에도 은퇴를 결심, 할리우드를 떠나 뉴욕에 정착했다. 하지만 동료 배우 줄리앤 무어의 제안으로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2010)에서 자신의 동생을 닮은 주인공을 연기하며 다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후 그는 '나우 유 씨미: 마술 사기단'(2013), '비긴 어게인'(2014), '스포트라이트'(2016),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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