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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기 힘든 코스피 2500선…"올해 첫 슈퍼위크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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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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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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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 주말 2500선 돌파를 다시 눈 앞에 뒀던 코스피 지수가 약세 마감했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5포인트(-1.35%) 내린 2450.4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58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4133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46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오후 4시25분 집계 기준). 외국인은 이날 장 중 순매도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매수를 늘려 12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 갔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통화 정책·경제 지표 등의 발표를 앞두고 깃든 경계감에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초 이후 급반등 영향에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56배로 레벨업, 실적전망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됐다"며 "이번주는 특히 월말, 월초를 맞이하여 주요 경제지표 발표, 2월 FOMC 등이 예정돼 있어 차익실현 심리가 확대돼 오늘 코스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63,000원 ▲700 +1.12%)는 내일 실적 컨퍼런스 콜을 앞두고 2.01% 하락해 증시의 약세를 주도했다. 특히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삼성전자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차전지주들은 장 중 하락폭을 키웠다가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569,000원 ▼6,000 -1.04%)은 우리사주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인해 오버행 이슈가 있었다. 장 중 하락했지만 상승 반전해 0.79% 오르며 장을 마쳤다. 삼성SDI (719,000원 ▼27,000 -3.62%)는 호실적 발표에도 차익실현 이슈가 있었지만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 (261,000원 ▲500 +0.19%)은 실적 개선 전망에 3.07%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비금속광물 업종은 1.63% 오르며 마감했다.

이 외에 섬유의복(+0.06%), 종이목재(+0.11%) 업종이 강보합으로 끝났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철강및금속은 2.05%, 운수창고는 2.68%, 보험은 2.86% 내렸다.

SK하이닉스 (87,300원 ▼1,200 -1.36%)(-0.87%), 삼성바이오로직스 (797,000원 ▼1,000 -0.13%)(-0.74%), LG화학 (690,000원 ▼22,000 -3.09%)(-0.29%) 등은 약보합 했고 카카오 (61,400원 ▼200 -0.32%)가 1.85% 하락했으며 네이버(NAVER (202,500원 ▼1,500 -0.74%))(-2.13%), 현대차 (177,700원 ▼2,800 -1.55%)(-2.24%)가 2%대 하락 마감했다.

30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서, 2월 FOMC 회의에서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99.9%에 달할 만큼 긴축 기조 완화에 대한 시장의 확신은 굳어졌다. 다만 통화 정책과 지표 발표가 남은 상황에서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시각이다. 실적 발표 역시 이어지는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투자자들이 챙겨봐야 할 주요 이벤트가 많은 올해 첫 '슈퍼위크'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특히 최근 많이 완화된 금융여건에 대한 연준의 평가(FOMC)와 실물경기와 관련한 중요 지표들이(ISM제조업, 비제조업 지수)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와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 간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한 면담도 예정돼 있어 금융시장을 둘러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증시의 경우 이익 추정치 하락 국면이 종반부에 진입했다는 시각이 나오면서, 실적 발표 시즌의 변동성을 비중 확대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전략팀장은 "과거 경기 침체 구간에서 겪었던 고점 대비 낙폭에 근접해 이익 추정치 하락은 1분기 중 종료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리오프닝 관련 업종은 PER 위주 반등세를 이미 보였으나 중장기 관점에서 추정치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선별된 압축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포인트(-0.35%) 내린 738.6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68억원, 기관은 547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8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소프트웨어가 2.18%, 컴퓨터서비스가 1.88%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는 1.39%, 제약은 1.43% 하락했다.

리노공업 (136,600원 ▲700 +0.52%)은 2.43%, 에코프로 (456,000원 ▲1,000 +0.22%)가 1.61%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233,000원 ▼2,000 -0.85%)은 0.86%, 셀트리온헬스케어 (63,300원 ▼1,100 -1.71%)는 2.02%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227.4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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