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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최고 30% 뛰었다…다시 떠오르는 반도체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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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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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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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ETF 15개 수익률 모두 10% 넘어…"업황 회복은 아직, 신중히 접근해야"

올 들어 최고 30% 뛰었다…다시 떠오르는 반도체 ETF
올해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들의 수익률도 함께 뛰고 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은 30% 이상 올랐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세가 다소 과도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의 수익률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30.03%를 기록했다. 국내 상장된 ETF 중 수익률 1위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수익률도 22.15%에 달한다.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 ETF의 수익률은 19.38%,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수익률은 16.14%,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수익률은 15.47%다.

이날 기준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ETF 15개 상품 모두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가 넘는다.

반도체 ETF들이 연초부터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엔비디아가 40% 가까이 오르고 메모리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 강세 진정,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AI(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로 인해 AI 열풍이 다시 불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업종들도 수혜를 보고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부상한 AI향 수요와 이를 둘러싼 플랙폼 간의 경쟁이 일어나면서 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반도체 업황 자체는 회복되지 않았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가이던스의 경우 ASML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을 밑도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동차 반도체는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모바일과 컴퓨팅 반도체 분야는 재고 소진에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아직 바닥이라고 확신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인력 구조조정까지 단행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면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최근 반도체 업종 반등이 통화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만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주목해야 한다.

남 연구원은 "1분기 후에도 유동성 공급이 지속된다면 우려했던 수준보다 수요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미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실마리를 1월 FOMC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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