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9일 오전 철거작업이 진행 중인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 뒷편으로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다. 대동빌라는 2017년 11월15일 북구 흥해에서 발생한 규모 5.4지진 때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2019.3.19/뉴스1 |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7부(재판장 이동식)는 지난 19일 "채무자 회생계획을 수행할 가망이 없음이 명백하다"며 넥스지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기업회생절차는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청산가치)보다 유지할 때의 가치(존속가치)가 크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원의 관리를 받아 회생시키는 제도다.
넥스지오는 2017년 11월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경영이 악화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넥스지오 측 신청을 받아들여 회생절차를 개시했지만, 조사 결과 넥스지오를 회생시켜도 채권자들에게 돌아갈 이익이 파산시킬 때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진은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열발전소 일대에 발생한 규모 5.4 지진이다. 정부통계에 의하면 포항지진은 850억 원의 재산피해 냈고 집을 잃은 이재민은 1800명에 달했다.
한편 포항 지진 피해자 1만 3000여명이 2018년 10월 넥스지오와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이 진행 중이다. 넥스지오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며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손해배상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417433499310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하 13도, 길냥이 죽음 막을…'얼지 않는 물그릇'[남기자의 체헐리즘]](https://thumb.mt.co.kr/10/2024/01/2024012701364573421_1.jpg/dims/resize/100x/optimize)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