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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경기둔화 시기에 선방한 실적-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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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경기둔화 시기에 선방한 실적-키움증권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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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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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SDI (401,000원 ▼4,500 -1.11%)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경기둔회 시기에 선방한 실적"이라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908억원(전년 대비 85% 증가)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 수준이었다"며 "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경기 둔화 시기에 선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젠5(Gen5) 배터리를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경기 둔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SDI가 주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에너지 위기를 딛고 수요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SS는 고밀도 강점을 바탕으로 UPS(무정전 전원장치) 및 가정용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고성능 제품으로 전력용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합작법인 파트너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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