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중국 시장 저변 확대 확인…향후 수혜 기대, 목표가 유지"-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그룹 스트레이트키즈가 지난 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NH투자증권이 31일 JYP Ent. (69,100원 ▼1,000 -1.4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존 라인업 수명 장기화 및 꾸준한 신인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사업자라고 보면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의 경우, 트와이스는 기존 주력 시장인 일본은 물론 서구권 팬덤도 건재한 모습"이라며 "1월20일 발매한 두 번째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는 빌보드 핫(Hot) 100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팬덤 수요에 기반한 강력한 음원 다운로드가 이끈 성과"라며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300만장을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한 미
니 앨범 'MAXIDENT'를 통해 압도적인 팬덤 규모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라인업의 경우, 2월 미국 걸그룹(A2K) 관련 프로모션 콘텐츠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후 한국 보이그룹(LOUD 오디션 데뷔조) 및 중국 보이그룹(Project C), 일본 보이그룹(NiziU Boy)까지 총 4팀의 신인이 공개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걸그룹(NiziU)을 통해 확인했던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의 수출 시장이 미국, 중국 등 글로벌로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JYP Ent.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984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2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NH투자증권 추정치를 기존 대비 상향했는데, 인센티브 비용 회계처리가 1~3분기에 걸쳐 선반영된 바, 4분기 부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이키즈 미니 7집 'MAXIDENT'는 300만장을 상회하는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특히 중국 팬덤 공동구매 물량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또 "JYP Ent.의 주요 아티스트가 비교적 약세를 보여왔던 중국 시장의 저변 확대가 확인된 만큼, 향후 중국 공연시장 재개 시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고, "니쥬의 경우 8월부터 총 16회의 일본 아레나 투어 및 4회의 돔 투어를 진행했는데, 3분기 진행된 14회의 아레나 투어만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YP Ent. 중국 시장 저변 확대 확인…향후 수혜 기대, 목표가 유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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