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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넘어 '新중동붐' 만든다…UAE와 장관급 경협채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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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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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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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이동하기 위해 두바이 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이동하기 위해 두바이 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해 양국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을 가동한다. 지난해 11월 만든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도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로 확대해 '신(新) 중동 붐'을 조성하고 이번 경제외교 성과를 다른 중동 국가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열고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도출한 300억달러 규모 정상경제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정상 경제회교 성과 이행 방안에 따르면 산업부는 우선 양국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을 가동한다.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도출한 에너지 협력분야는 올해 상반기 중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UAE 첨단산업기술부 장관이 참여하는 '제1차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회의'를 연다.

회의를 통해 △국제공동비축사업 계약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동생산 파트너십 △넷 제로 가속화 등 기관·기업 간 MOU 이행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산업협력 분야에선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 MOU(양해각서)'에 따라 상반기 중 △디지털전환 △모빌리티·항공우주 △소재·부품 △공급망 등 4개 작업반을 가동하고, 양국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장관급 전략회의'도 열어 산업 분야 협력을 모색한다. 이밖에 이번 정상외교 과정에서 UAE 경제부와 체결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통해 투자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소하기로 했다.

사우디 넘어 '新중동붐' 만든다…UAE와 장관급 경협채널 시동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전 부처의 영업사원화' 구상도 나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발족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를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로 확대·개편했다.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아 에너지와 신산업, 방산, SMEs(중소기업), 무역투자 등 8개 부문으로 구성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는 각 부문마다 부처가 참여해 투자 성과 이행에 주력한다. 현재 산업부 차관과 기획재정부 차관이 공동 단장으로 있는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과의 협업을 통해 UAE 사업을 상시 지원한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계약이 성사된 한국석유공사의 국제공동비축사업과 방산 수출 건은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기업 주도로 확보된 MOU 30건에 대해선 △구체적 MOU △초기단계 MOU △메가프로젝트 MOU △지원기관 MOU 등 4가지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여기에 유형별로 소규모 '셔틀 경제협력단'을 만들어 UAE 진출에 관심있는 대기업·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부처 등이 UAE를 방문, 이행상황 점검과 타 중동국가로의 성과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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