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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멸종위기종 먹방한 中 틱톡커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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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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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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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아리 먹방 영상을 올린 중국 틱톡커 티쯔(Tizi)가 벌금 1만8500달러(약 2300만원)를 내게 됐다./사진=웨이보
백상아리 먹방 영상을 올린 중국 틱톡커 티쯔(Tizi)가 벌금 1만8500달러(약 2300만원)를 내게 됐다./사진=웨이보
백상아리를 구워먹는 먹방 영상을 올린 중국의 한 틱톡커가 우리 돈 2000만원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난충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인플루언서 티쯔(Tizi)에게 벌금 1만8500달러(약 2300만원)를 부과했다.

7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티쯔는 지난해 4월 중국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길이가 약 2m에 이르는 백상아리를 불법으로 사들인 뒤 이를 조리해서 먹는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영상에서 티쯔는 백상아리를 먹으며 "너무 맛있어"라고 말했다.

백상아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규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중국에서 백상아리를 불법적으로 소유하거나 거래하면 벌금이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영상이 게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멸종위기종을 먹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당국은 지난해 8월 조사에 들어갔다. 당시 티쯔는 "영상 속 백상아리는 식용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국은 티쯔가 불법적인 경로로 백상아리를 구입했다고 봤다. 티쯔는 백상아리를 구매하기 위해 1141달러(약 14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티쯔 외에도 백상아리를 포획하고 판매한 2명을 체포했다.

인사이더는 "중국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2월부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 동물의 구매, 판매, 식용을 모두 금지했다"며 "중국의 정책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야생 동물을 조리해 먹방을 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단속과 처벌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2021년 5월에도 하이난성에 사는 인플루언서가 영상에서 멸종위기종인 바다달팽이를 먹어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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