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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4,000원 ▲800 +1.27%)가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디스플레이 부문(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경쟁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라며 "최근 경기 침체로 중국 시장 수요가 약해졌고, 가동률은 높아지면서 경쟁이 심화했다. 경쟁사들의 생산능력은 이미 시장 수요를 넘어선 지 오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스마트폰은 IT(정보통신)나 TV와 달리 교체 주기가 짧아 적기에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 당사는 10년 이상의 대량생산 경험이라는 강점을 토대로 우월한 성능의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고객사들의 차별화 기술 요구가 차츰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라며 "UPC(언더패널 카메라), 내로우 베젤, 저전력 기술 등 소비자 어필할 기술 준비해왔고 조기 출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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