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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된 테슬람…"머스크, SW 공짜로 내놔라" 미국서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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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박준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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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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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테슬라가 '모델Y'를 국내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테슬라가 새로 출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는 3열 옵션으로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다. 1회 충전으로 505km 주행이 가능하고, 전용 고속충전기로 15분 충전하면 27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의 모습. 2021.1.13/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테슬라가 '모델Y'를 국내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테슬라가 새로 출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는 3열 옵션으로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다. 1회 충전으로 505km 주행이 가능하고, 전용 고속충전기로 15분 충전하면 27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의 모습. 2021.1.13/뉴스1
테슬라(Tesla)가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발표하면서 그 이전에 상대적으로 비싼값을 주고 산 고객들의 분노가 보상청원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소유자와 구매자를 위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데니스 왕(Dennis Wang)은 2022년 관련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 형태의 보상을 요청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데니스 왕은 "나는 보상대상이 아니지만 이번 청원에 테슬라가 응답한다면 그 조치는 고객들에 대한 정서적 보상을 해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에 사는 산업 컨설턴트 카필 샤르마(Kapil Sharma)는 2주 전에 테슬라 모델Y를 인도 받았지만 가격인하가 발표되자 서비스 센터에 환불 가능성을 따져 묻기도 했다. 테슬라는 그러나 환불 가능성에 대한 WSJ의 질의에 대해 "반품정책이 없고, 완료된 주문의 가격을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테슬라와 창업주 일론 머스크는 지난 수요일 가격인하 정책을 발표하면서 그 명분으로 고객수요 급증을 내놓았다. 테슬라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미국의 세금공제 가격 이하로 일부 모델 가격을 낮춘다면 더 많은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거란 논리다.

하지만 테슬라의 가격인하는 지난해 판매량이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과 최근 전기차 라이벌들이 가격을 낮추는 것과 시기가 맞물린다. 이는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둘러싼 업계 내의 치킨게임 양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30일 세계 완성차 톱5인 포드도 주력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대당 500만원 이상 떨어뜨리기로 했다. 마진을 포기하더라도 더 이상 테슬라의 독주를 그대로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다만 스마트폰 업계의 애플처럼 고가정책을 포기하지 않던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인하는 기존 고객의 반발과 중고차 가격 추가하락이라는 '백래시(집단반발 후폭풍)'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현지 중고차 업계에선 2020년식 중고 테슬라 가격이 지난 6월 대비 25%나 하락했다는 보고가 나타나기도 했다. 다른 일반적인 중고차 모델에 비해 두 배나 높은 하락률이다.

미국의 일부 자동차 유튜버들은 가격인하 전에 비싼 값을 주고 산 고객들을 위해 테슬라가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권한을 무료로 서비스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보상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관련 청원은 이미 6000건을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 고객들 사이에선 이번 가격인하 정책이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최근 벌인 트위터 인수 등 본업 외 비스니스의 실패 타개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화가 난 중국 고객들의 경우 무료충전이나 로열티 포인트 같은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시위에 나서기도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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