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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연봉 50%' 성과급 받지…삼성디플 "역대 최대 영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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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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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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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1단지. /사진=이정혁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1단지. /사진=이정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간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부품업계 전반에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호실적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술 차별화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 신제품 내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 영업이익 4조30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디스플레이 부문(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은 매출 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이다.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이익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전체 영업이익(삼성디스플레이·하만 포함)에서 42.3%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대(2017년 5조3900억원)보다 5000억원 이상 많은 총 5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총 34조3800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 과거 최대 실적인 2017년 34조460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모바일, 프리미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역량 집중한 것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소형사업부에서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및 폴더블 등 하이엔드(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단독 혹은 높은 비중으로 패널을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도 중소형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IT(정보통신)나 TV와 달리 교체 주기가 짧아 적기에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 당사는 10년 이상의 대량생산 경험을 토대로 우월한 성능의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이어 "다만 고객사들의 차별화 기술 요구가 차츰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라며 "UPC(언더패널 카메라), 내로우 베젤, 저전력 기술 등 소비자 어필할 기술 준비해왔고 조기 출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니 '연봉 50%' 성과급 받지…삼성디플 "역대 최대 영업익"

대형사업부에서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을 빠르게 종료한 영향 역시 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초 대형 LCD 패널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을 세운 뒤 사업 정리 수순을 밟아왔다. 이후 삼성전자에 대한 일부 물량만을 공급해오다 지난해 6월을 끝으로 사업을 철수했다.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LCD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차세대 QD(퀀텀닷)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결단이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사업에서 QD-OLED 생산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상태다. 반기 만에 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렸고, 기존 55·65인치 패널 외에 49인치와 77인치 패널을 양산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월 3만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월 4만5000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소형의 경우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라며 "대형은 QD-OLED 수요 증가 대응과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연봉 50% 수준의 OPI(초과이익성과급)를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OPI는 연간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에서 연봉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OPI 지급률은 지난 3년 중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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