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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사원 반대' 대구 주민들 "2월엔 돼지고기 수육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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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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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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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현장 인근에서 대현동 주민들을 위한 연말 큰잔치를 열고 돼지고기 바비큐 파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현장 인근에서 대현동 주민들을 위한 연말 큰잔치를 열고 돼지고기 바비큐 파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슬람 사원 건축에 반대하는 대구 북구 대현동 주민들이 사원 공사장 인근에서 통돼지 바비큐 파티를 연 데 이어 또 한 번 돼지고기를 먹겠다고 예고했다.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다음 달 2일 돼지고기 수육을 먹는 잔치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연 돼지고기 바비큐 파티 소식을 접하고 전국에서 후원과 지지를 해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에 잔치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잔치를 열기 1시간 전인 오전 11시 30분쯤 북구 침산동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가 제안한 주택 매입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해 12월 사원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바비큐 행사를 벌였다. 바비큐는 전문업체가 와서 성인 40∼50명이 먹을 수 있는 50㎏가량의 통돼지를 숯불에 구웠다. 이슬람 문명권에서는 돼지고기를 금기시한다.

이 갈등은 2020년 9월 대구 북구가 경북대 인근의 주택 밀집 지역에 연면적 245.14㎡, 지상 2층 규모의 사원 건축을 허가하면서 시작돼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 관계자가 북구를 찾아 현황 파악에 나섰지만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체부 종무실 관계자는 "주민과 건축주 간에 상생과 화합이 중요하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법률적 방안이 없지만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현재 계절 영향 등으로 잠시 중단된 이슬람사원 공사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올해 봄에 준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 관계자는 "대체 부지 마련, 주민 측 주택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갖고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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