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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300억불 투자, 경기활력 '물꼬'될까…"에너지·바이오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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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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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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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3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31.
윤석열 대통령이 UAE(아랍에미리트)와 정상회담 후 약 보름 만인 31일 '300억달러(약 40조원) 투자 유치'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직접 점검했다. UAE로부터 반드시 투자를 유치해 이를 발판삼아 수출·투자를 늘려 경기 둔화를 방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 명단을 고려할 때 UAE의 투자는 주로 에너지·방위산업·바이오 등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UAE 국부펀드 300억달러 투자는 단순한 협력의지를 넘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는 실효적 합의"라며 "300억달러 투자는 규모면에서 아주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UAE는 자국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한국에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20일도 지나지 않아 직접 후속조치를 점검했다는 것은 UAE 투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실효적 합의'를 강조했다.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 수준보다 높은 사실상 이행을 전제로 한 '계약'이란 의미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UAE 투자의 실제 '이행'에 초점을 맞춰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당장 다음 달 민관이 참여하는 국내 지원 채널을 가동하고, 상반기 양국 고위급 대화를 개최해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세부 계획을 빠르게 구체화 시켜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UAE의 300억달러 투자를 발판 삼아 올해 우리나라 투자·수출 등 경기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다.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내수 동반 부진으로 0%대 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조차 성장률을 1.6%로 예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수출로 경제 위기와 도전을 돌파해야 된다고 늘 강조해왔다"며 "특히 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부처가 산업부라는 자세로 임할 것'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3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31.
UAE의 한국 투자는 원자력발전·수소 등 에너지 산업, 방산, 스마트팜 등 농업,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을 살펴보면 우선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기업이 눈에 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GS에너지,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 기업도 자리에 함께 했다. 해당 기업들은 원유를 활용한 정유업 외에도 원자력발전, 해수 담수화, 수소 발전 등을 영위하고 있다.

우듬지팜, 포미트, 농심 등도 눈에 띈다. 포미트는 스마트팜 기업으로 UAE 현지에 1600만달러 규모 딸기 수직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심도 2008년부터 수직농장 연구를 시작해 세계적이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우듬지팜도 UAE 현지 농업기업 엘리트아그로와 스마트팜 설치 관련 MOU(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야놀자, 메인정보시스템 등 IT(정보기술) 기업 등도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신산업 관련 투자확대가 기대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UAE의) 투자 대상은 스타트업, 벤처부터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기업 규모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며 "신기술, 에너지, 바이오, 신성장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들이 UAE와 협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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