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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中, 한국발 전원 입국 후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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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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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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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양성은 자택 또는 숙소 격리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중국이 한국발 중국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과 동시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1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월1일부터 한국발 중국 도착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실시한다고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자택 또는 숙소에서 격리를 실시한다. 한국대사관은 격리 기간이나 비용 부담 주체 등을 파악 중이다.

중국은 지난달 10일 한국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며 한국인 대상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다음날에는 72/144시간 무비자 경유 중단, 도착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입국 직후 PCR 검사와 코로나19 감염 인원에 대한 격리가 이번에 추가된 것이다. 중국은 이달 8일 입국자 격리와 함께 입국 직후 PCR 검사를 폐지했다.

중국의 보복 수위는 한국보다 높다. 한국은 관광객 위주인 단기 비자 방문객에 대해서만 도착 후 PCR 검사를 진행할 뿐 기타 비자에 대해서는 도착 후 1일 이내 지역 보건소 방문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 이달 2일부터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입국 후 PCR 검사 등 방역 문턱을 높였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면서 코로나19 변종 유행 가능성이 발생하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종료 시점은 이달 말까지였지만 정부는 2월 한 달간 더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중국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 브리핑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국을 상대로 한 방역 조치를 조기에 해제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 PCR 검사 결과를 보면 아직 비자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에 신중해야 하지 않나 한다"며 "그러나 감내할만하다고 판단되면 2월 말 전이라도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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