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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떠밀려온 5살 혹등고래의 쓸쓸한 죽음…'해상풍력'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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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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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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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리도 해변으로 밀려온 혹등고래의 사체가 부검을 위해 옮겨지고 있다./사진=뉴스1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리도 해변으로 밀려온 혹등고래의 사체가 부검을 위해 옮겨지고 있다./사진=뉴스1
미국 뉴욕주(州) 나소 카운티의 해변에서 몸길이가 약 10m에 달하는 혹등고래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나소 카운티 경찰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헴스테드 마을의 한 해변에서 혹등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고래의 몸길이는 30~35피트(약 9~10m)이며, 5살 이상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체가 바닷물에 다시 쓸려가지 않도록 크레인을 동원해 해변 위쪽으로 옮겼다. 연방 당국은 고래를 부검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헴스테드 마을에서 고래 사체가 발견된 것은 5년 만에 있는 일이라 현지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마을 관리자인 돈 클라빈은 "지난 5년 동안 고래 사체가 밀려오지 않았다"며 "이 고래의 크기는 매우 크다. 이곳에서 10년 넘게 일한 사람들도 '이런 크기의 고래는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주민 사라 아트는 "정말 거대해서 놀랐다"며 "이 고래가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에도 고래들이 미 북동부인 뉴욕, 뉴저지 해변으로 떠밀려왔다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최소 아홉마리가 죽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환경 단체가 해상 풍력 발전을 지목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40년 역사를 가진 환경 단체인 '클린 오션 액션'(Clean Ocean Action)은 연안에 풍력 발전기를 건설하는 예비 작업과 고래의 죽음에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단체는 당국이 사태를 파악할 때까지라도 해상 풍력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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