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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초록빛 혜성' 지구 가까이 온다…보려면 어떻게?[우주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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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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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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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코너 '우주다방'입니다.

이시우씨가 지난달 28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촬영한 ZTF 혜성. /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이시우씨가 지난달 28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촬영한 ZTF 혜성. /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어떤 분야에서 갑자기 뛰어난 존재감을 나타내는 이들을 비유적으로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실제 혜성이 어떤 모습인지 익숙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녹색 빛'을 띠는 혜성이 지구로부터 약 4250만㎞까지 곧 근접해 일반인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일 새벽 3시쯤(한국시간) 'C/2022 E3 ZTF 혜성'(이하 ZTF 혜성)이 근지점을 지나간다. 근지점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이다. 당초 지구 궤도를 도는 달이나 인공위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을 언급할 때 쓰는 말이다.

ZTF 혜성의 근지점 거리는 약 4250㎞(0.28AU·1AU=1억5000만㎞)이다.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이뤄진 태양계의 작은 천체 중 하나다. 태양 주위를 타원 또는 포물선 궤도로 공전한다. 특히 태양과 가까워지면 가스로 된 머리와 꼬리가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ZTF 혜성을 포착할 수 있는 지점. /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ZTF 혜성을 포착할 수 있는 지점. /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근지점 무렵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통해 ZTF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 근지점에서 예상 밝기는 5등급이다. 통상 혜성 밝기는 1등급에 가까울수록 밝다. 4~5등급 혜성은 조건이 좋을 때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10등급 혜성까진 천체망원경 등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ZTF 혜성은 북극성 서쪽 기린자리 부근에서 볼 수 있다. 조건이 좋으면 광해(光害·빛 공해)가 적은 곳에선 쌍안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근지점 이후에는 달빛이 밝아 관측 조건이 좋지 않다. 달이 없는 오는 10일까지 새벽 시간대 6등급 정도의 밝기로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

김명진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선임연구원은 "혜성은 주로 얼음과 먼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ZTF 혜성은 태양계 끝의 오르트 구름에서 왔다"며 "혜성 핵 주위의 가스층인 코마에 탄소 이원자 분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돼 녹색 빛을 띤다"고 설명했다.

천문연은 지난 1월 초부터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로 ZTF 혜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 혜성은 지난해 3월 미국 샌디에이고 팔로마 천문대의 광시야 천문탐사 장비 츠비키 망원경(Zwicky Transient Facility)을 통해 발견됐다. 지난달 12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일점을 지났다.

염범석씨가 지난달 19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촬영한 ZTF 혜성. /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염범석씨가 지난달 19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촬영한 ZTF 혜성. /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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