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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韓 경제, 극심 한파 한 가운데…무역수지 점차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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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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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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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2.01.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2.0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월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 등으로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3년 재정경제금융관 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추 부총리는 "중국의 리오프닝, 주요국의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 등으로 올해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일부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오늘 발표된 1월 수출입 동향은 아직 우리 경제가 극심한 한파의 한 가운데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62억7000만달러(약 57조1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89억6000만달러로 2.6% 감소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27억달러로 지난해 8월 93억9000만달러를 넘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보였다.

추 부총리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세가 4개월 연속 지속됐다"며 "무엇보다 1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사상 처음으로 세 자릿수인 126억9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1월 무역적자 확대에는 동절기 에너지 수입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반도체 수출단가 급락,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중국 경제활동 차질 등이 무역수지 악화를 가중시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01.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01.
추 부총리는 "향후 무역수지는 여러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1월을 지나면서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역수지 개선 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수출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기업과 원팀이 돼 수출 및 수주 드라이브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우선 방산·원전·인프라의 수출금융 지원 목표를 작년 9조3000억원에서 올해 20조원+α로 2배 이상 대폭 늘려 우리 수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산·원전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 신속 무역보증제도를 도입하고 방산 거점 무역관도 작년 20개에서올해 31개로 50% 이상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모든 산업을 움직이게 하는 '생명수'이자 대한민국의 경상흑자를 유지시키는 1등 공신"이라며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 확대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번영을 담보하는 국가 생존전략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이번 UAE(아랍에미리트) 순방 성과가 신(新) 중동 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300억달러의 UAE 국부펀드 유치, 61억달러+α의 MOU(양해각서) 교환이 후속 투자 확대 효과로 이어지도록 협력 채널 가동, 국내제도 개선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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