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몽골 몬니스그룹과 자원개발·채굴 협약…"희토류 韓공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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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오른쪽)이 몽골 몬니스 그룹 출룬바토르 바즈 회장은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

KT (30,600원 ▼950 -3.01%)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몬니스(Monnis) 그룹과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몬니스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에는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과 출룬바토르 바즈 몽골 몬니스 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1998년에 설립된 몬니스 그룹은 자동차, 광산, 중장비, 토목, 항공, 무역 등 6개 사업 분야를 운영한다. 연평균 매출은 5000억원 규모다. 몽골 내 희토류 채굴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몽골 몬니스 그룹이 갖고 있는 광물 자원개발 및 채굴 관련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몽골 광산중공업부와 체결한 희토류 등 몽골 광물자원의 한국 공급 협약 관련 후속 조치다.

문 실장은 "그동안 몽골 자원 수급을 위한 외교부 등 우리 정부의 노력과 양국의 우호적인 외교관계로 인해 몬니스 그룹과의 MOU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및 광물자원 필요 산업군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다른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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