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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대학 자율 보장해야"...금오공대서 첫 인재양성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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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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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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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구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1.
[구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1.
윤석열 대통령이 인재양성 전략과 관련해 "규제를 혁파하고 대학의 자율과 자치를 더욱 확고하게 보장해야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첨단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역설하면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교육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열고 "산업계 우수 인력이 학교에서 현장에 생생한 지식을 전하도록 하고 또 우수한 교원이 기업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산학이 함께 연계가 되는 환경을 저희가 잘 만들어 나가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尹대통령 "인재 양성할 핵심 분야 설정, 역량 집중"


윤 대통령은 "특히 지금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며 "그리고 지식습득형, 암기형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내는,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 국가의 미래가 바로 거기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선도 국가인 미국은 그 초격차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첨단 소재, 바이오, 퀀텀 사이언스, 이런 10대 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해서 국가가 집중 투자를 하며 민간 투자를 선도해내고 있다"며 "우리 역시도 첨단 분야 중에서 시급성, 중요성, 또 우리의 비교우위 경쟁력을 고려해서 집중적으로 인재를 양성할 핵심 분야를 설정해서 거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앞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1.
[구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앞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1.
윤 대통령은 지난 순방에서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취리히의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석학들이 있는 캐나다 토론토대 등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제가 순방하는 지역에 우리의 미래 전략 산업과 깊이 관련이 있는 그런 공과대학이 있으면 반드시 방문을 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첫번째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금오공대에서 연 이유에는 "국가 미래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가지신 박정희 대통령께서 1975년부터 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돌아가시기 한 달 전에 최종 재가를 하시고 80년에 개교가 된, 박정희 대통령의 얼이, 숨결이 살아있는 바로 이 곳"이라며 "구미 금오공대에서 많은 기술 인재를 배출했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인재양성전략회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금오공대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시찰하고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대학 예산과 권한, 지자체에 이양 '지역균형발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 다시 말씀드리지만 교육은 나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며 "특히 지역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외국의 주요 도시들도 IT(정보기술), 바이오, 디자인 중심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은 그런 사례가 많이 있다. 지역대학, 지역 산업체 그리고 지방정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서 지역의 강점, 비교우위와 성장동력을 찾아내서 힘을 모을 때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도 대학 지원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서 지역이 그 수요와 비교우위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앞서 재학생·재직자 직무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1.
[구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앞서 재학생·재직자 직무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1.
대통령실은 "정부는 그동안 인재양성정책이 부처별·개별적으로 수행되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관점에서 범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출범했다"며 "앞으로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인재양성정책의 부처 간 역할 분담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환경·에너지, 우주·항공 등 핵심 첨단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 방안'을 보고했다. 3대 전략으로 5대 핵심 분야 인재양성 체계 구축, 지역주도 인재양성 기반 조성, 교육·연구·훈련의 개방성·유연성 제고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첨단분야 중 시급성·중요성을 고려해 5대 핵심분야(ABCDE : A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B 바이오헬스, C 첨단부품·소재, D 디지털, E 환경·에너지)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정책의 수립 및 점검을 위해 인재양성전략회의 운영, 관련입법 제정을 추진할 것을 보고했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함으로써 지자체가 지역발전과 연계해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예산 및 권한을 위임·이양하고 지자체 주도의 재정투자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아울러 대학의 학사 자율화 등 규제혁신, 연구인력의 육성·유입 활성화, 기업주도 교육·훈련 강화 등을 통한 평생·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구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1.
[구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1.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방인재 양성과 정주 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방안'을 제안했다. 최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교육력 제고와 정주요건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안건보고에 이어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첨단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미래인재 양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중심 인재양성 등이 주제였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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