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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도 곧 사라진다"…파킹통장 금리도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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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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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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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도 곧 사라진다"…파킹통장 금리도 '뚝뚝'
하루만 맡겨도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은행채 등 시중금리 하락으로 금융권 수신금리 인상세가 한풀 꺾이면서 파킹통장 금리 고공행진도 멈췄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전날부터 파킹통장 상품인 'OK읏백만통장Ⅱ'의 최고 금리(예치금 100만원 이하)를 연 5.5%에서 연 5%로 인하했다. 예치금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구간 최고 금리는 연 5%에서 연 4.5%로 내렸다.

500만원을 넘는 예치금에 대해선 △5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최고 연 4% △5000만원 초과 최고 연 3%로 기존과 같은 금리가 적용된다.

JT친애저축은행도 파킹통장인 '플러스입출금통장' 금리를 기존 연 4%에서 연 3.6%로 0.4%P(포인트) 인하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역시 지난달 말 파킹통장 '머니쪼개기 통장' 금리를 연 4.3%에서 4.1%로 낮췄고, 다올저축은행과 대신저축은행 등도 올 들어 파킹통장 금리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저축은행들이 최근 들어 파킹통장 금리를 일제히 내리는 건 지난해 말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에 뭉칫돈이 몰린 영향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금융권에 과도한 예금금리 경쟁을 자제할 것을 요구한 뒤로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내림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은행채 발행이 재개되고,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들도 굳이 수신금리를 끌어올릴 이유가 줄어 들었다.

금리인상기 속 은행과 치열한 수신경쟁을 펼쳐야 했던 저축은행들로선 지난 연말과 달리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이면서 파킹통장 금리를 높게 가져갈 유인이 사라진 셈이다. 오히려 과도하게 파킹통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건전성 관리를 위해 금리를 하향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파킹통장이 상대적으로 자금운용상 제약이 큰 점도 파킹통장 금리를 내리는 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만기가 정해진 정기예금과 달리 파킹통장은 언제든지 빠져나갈 수 있는 돈이기 때문에 대출 등 여신 활동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새해 초까지 파킹통장 금리를 높게 가져 가면서 투자대기금이나 여윳돈과 같은 자금이 대거 몰렸다"며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라도 당분간은 무리하게 파킹통장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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