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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한강사업본부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곳곳에 소규모로 조성되던 스타숲이 한 공간에서 큰 규모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난지한강공원에 약 1만㎡의 부지를 할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스타숲'은 '한강 시민숲'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한강공원 총 9곳에 조성됐다. 일반 시민, 기업, 단체, 팬클럽 등이 나무를 심겠다고 신청하면 한강사업본부가 장소 제공과 함께 삽, 장갑, 거름, 물 등 필요한 도구와 장비를 지원한다.
기부한 나무를 심을 때 △나무의 종류나 배치 등 식재 설계 △숲 안내판 △스타의 명패 또는 풋·핸드 프린팅 △등신대 등 팬들이 원하는 시설의 설치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BTS) 각 멤버의 생일을 기념해 전 세계 팬들이 기부금을 모아 잠실, 이촌, 여의도 등에 조성된 BTS 숲은 현재까지 약 390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한강공원을 푸르게 만들고 있다. 영탁숲은 광나루에 지난 2021년 만들어졌다.
주용태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음악, 영화, 스포츠 등 각 분야 한류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난지한강공원에 다양한 스타숲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스타숲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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