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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금리인상 끝나나"…'비둘기 파월'에 주식시장 환호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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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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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금리인상 끝나나"…'비둘기 파월'에 주식시장 환호
전세계 증시가 쉼없이 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스피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상승이 둔화되고 있다고 천명하자 시장은 강세장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38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97포인트(0.57%) 오른 2463.7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3원 내린 1220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4.5~4.75% 목표범위로 0.25%포인트(p) 올린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한다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봐서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덜 매파적으로 나왔다. 그는 연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올 들어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 둔화)를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률을 2%로 되돌리기 위한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면서도 "현재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의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환호했다.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보다 1.05% 오른 4119.21, 나스닥종합지수는 2% 오른 11816.32로 장을 마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원론적인 차원에서 매파적 발언이 있었으나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미국 2년 국채금리와 달러화 지수가 하락한 것도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을 고려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제 금리인상 끝나나"…'비둘기 파월'에 주식시장 환호



코스피 더 달릴까…외국인 'BUY' 계속될 수도


증권가는 지난해 증시를 소용돌이치게 만들었던 고강도 금리인상,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코스피의 경우 미국보다 긴축 사이클이 빨리 종료될 것으로 봐 올해부터 진행된 강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달러화 강세가 꺾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유입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지난달 외국인들은 코스피 주식을 6조480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2번째 규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 후반부 인식,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 빠른 중국의 리오프닝(경기재개) 전환 등이 작용해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졌다"며 "한국의 대외무역 수출 감소 속도가 정점을 확인하고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수급 유입 속도가 재차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국내 주식시장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결코 싸진 않으나 이익 하향 조정 폭이 큰 반도체 등 일부를 제외하면 다른 업종들의 기업가치는 역사적 평균 수준"이라고 했다.

다만 일각에선 단기간에 너무 빨리 오른 만큼 경계할 필요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속적인 랠리에 따른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승기류에 공격적으로 올라타는 것보다 차익실현을 일정 부분 해나가는 게 적절한 대응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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