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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올부터 AI기술 활용한 특허행정 혁신 로드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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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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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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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AI 기반 심사·심판 시스템 구축' 목표

특허청은 심사·심판을 비롯한 특허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AI 활용 로드맵'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특허를 비롯한 산업재산권 출원 건수가 증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심사인력의 증원은 어려운 실정인데다 심사관이 검색해야 할 선행기술의 대상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전체적으로 심사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실제 최근 10년간 산업재산권 출원 건수는 49.3% 늘어난 반면 심사관은 19.7% 증가하는데 그쳤을 뿐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올해를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특허행정 디지털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오는 2027년까지의 AI 기술을 활용한 특허행정 혁신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 로드맵은 '세계 최고의 AI 기반 심사·심판 시스템 구축'을 핵심목표로 4대 추진전략과 12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민간 기업과 협력해 특허문서의 이해와 처리에 특화된 AI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특허문서의 한국어 번역문도 구축한다.

이 과제들은 궁극적으로 심사관들이 방대한 특허문서들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으로 특허청은 AI 기술의 성숙도와 서비스 현황을 반영해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특허문서의 한국어 번역문을 활용해 한국 특허문서에만 가능한 AI 특허검색의 범위를 미국·유럽 특허문서 등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품질의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이미지로 구성된 도형상표만 AI 상표검색이 가능하지만 이를 문자상표의 검색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착수한다.

심판 및 방식심사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자 특허청에 제출되는 각종 서류를 대상으로 절차상의 흠결을 점검하는 방식심사에 자동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또 심판시스템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올해 심판서류의 제출·송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내년에는 AI 기반의 심·판결문 검색 서비스 도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고객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위한 AI 챗봇상담 기능을 고도화하고, 이미지 파일로 돼 있는 일부 해외 특허문서나 특허문서상에 있는 각종 실험 데이터들을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 형태의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특허데이터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는 등 고객상담과 특허데이터 활용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최신 AI 기술을 특허행정 전반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심사·심판 및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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