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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의 하림, 닭고기 넘어 '단백질'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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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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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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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단백질 보충제 'P+ 프로틴 플러스' 출시 예정… 내년 매출 150억 이상 목표

김홍국의 하림, 닭고기 넘어 '단백질' 시장 공략 강화
김홍국 회장이 이끄는 하림 (3,080원 ▼45 -1.44%)이 닭고기를 활용해 단백질 제품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2019년 단백질 분말 제품을 내놨으나 매출 실적이 저조해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최근 들어 신제품을 다시 내놓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소비자들의 단백질 제품 수요가 늘면서 시장이 커진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최근 '피플러스(P+) 프로틴 플러스'의 상표를 출원하고 단백질 보충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달 말 분리닭가슴살 단백질과 분리대두단백, 농축유청단백분말을 섞은 3종 복합단백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피플러스 닭가슴살 단백질바'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제품군을 확대하는 것이다.
하림이 상표 출원한 피플러스 프로틴 플러스/사진= 특허청
하림이 상표 출원한 피플러스 프로틴 플러스/사진= 특허청
하림이 처음 단백질 시장에 뛰어든 것은 2019년이다. 당시 하림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바탕으로 단백질을 더해주는 단백질 식품 전문 브랜드 피플러스를 선보이고 닭가슴살 분말 제품으로 '피플러스 다이어트 프로틴 밸런스'를 출시했다. 단백질로 소비자의 건강한 일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매출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2021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하림은 2021년 7월 단백질 사업 조직인 'ICP(Isolated Chicken Protein)사업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관련 관리자급 직원을 채용하는 등으로 단백질 사업 재정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하림의 단백질 사업 예상 매출은 전년보다 313% 증가한 약 20억원인데, 올해는 이보다 146% 많은 5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내년에는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하림의 단백질 사업 확대는 기존 닭고기를 활용한 데다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림 관계자는 "대표적 단백질 원료인 닭고기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순도가 높은 양질의 단백질인 분리닭가슴살단백질을 만들었다"며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노령층의 근감소를 예방하고 뼈 생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어 이를 출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층도 체중조절과 영양 섭취를 간편히 할 수 있는 단백질바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덧붙였다.
피플러스 닭가슴살 단백질바/사진= 하림
피플러스 닭가슴살 단백질바/사진= 하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8년 813억원 규모이던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20년 2579억원, 2021년 3364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4000억원이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온오프라인 소매판매 기준 스포츠용 단백질과 식사대용 단백질 시장 규모도 2020년 각각 759억원, 1570억원에서 지난해 973억원, 1985억원으로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에는 각각 1307억원, 2346억원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증가한 데다 운동 도중 간편히 섭취할 수 있어 단백질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단백질 사업을 시작한 회사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일찍 사업에 뛰어든 매일유업(셀렉스)과 일동후디스(하이뮨)의 단백질 매출이 지난해 1000억원대인 것으로 추산되고 대상(마이밀), 빙그레(더:단백), 오리온(닥터유), hy(프로틴코드) 등도 단백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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