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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영입에 진심인 FC서울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

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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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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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황의조(가운데). /AFPBBNews=뉴스1
올림피아코스 황의조(가운데). /AFPBBNews=뉴스1
프로축구 FC서울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 영입을 추진한다. 황의조는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상 적어도 올여름까지는 유럽 무대에 나설 수 없는 만큼 한국이나 미국·일본행이 점쳐지는데, 서울이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황의조 임대 영입을 추진 중인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은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황의조 영입을 위해 구단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영입이 확정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최대한 황의조를 품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다만 곧바로 EPL 무대를 누비지는 못하고, 노팅엄과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한 시즌 임대 조건이 붙었다.

올림피아코스 임대 조건을 수락한 건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으로 남았다. 황의조 스스로 경기력마저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출전 기회를 잃었다. 이번 시즌 공식전에선 12경기 1도움. 부진이 길어지니 결국 출전 엔트리에서조차 제외되며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올림피아코스 구단이 시즌 도중 임대 계약 해지를 원한다는 현지 소식이 잇따랐을 정도였다. 결국 현재 올림피아코스 구단 홈페이지 내 스쿼드에는 황의조가 사라진 상태다.

국가대표팀 훈련 중인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훈련 중인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문제는 올림피아코스를 떠나더라도 남은 시즌 유럽 무대는 나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한 시즌 동안 최대 3개 팀에 등록할 수 있고, 이 기간 2개 팀에서만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FIFA 규정 때문이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보르도, 올림피아코스에서 각각 경기에 나섰다.

다만 가을에 시작해 봄에 시즌이 끝나는 이른바 '추춘제'인 유럽과 달리 '춘추제'로 진행되는 리그 이적은 가능하다. 한국과 미국 등의 관심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두 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만큼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서울이 황의조 영입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황의조가 유럽 무대에서 계속 뛰기를 원하는 만큼 완전 영입보다는 6개월 단기 임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노팅엄으로 복귀해 유럽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서울 입장에서도 황의조가 전반기에라도 최전방에 포진할 수 있다면 '여러 모로' 큰 힘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황의조가 K리그로 돌아오면 성남FC 시절이던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서울 이적이 성사되면 이르면 오는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 다만 협상이 길어지게 되면 시즌 개막 직전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7년 성남FC 시절 황의조(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017년 성남FC 시절 황의조(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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