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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꺾지 못한 英, '빅스텝' 밟아 기준금리 4%…10회 연속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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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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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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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경제 상황이 전방위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심지어 내년 경제성장률은 러시아보다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영국 파운드화/ⓒ사진=블룸버그
영국의 경제 상황이 전방위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심지어 내년 경제성장률은 러시아보다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영국 파운드화/ⓒ사진=블룸버그
영국 중앙은행(BOE)이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올린 4.0%로 결정했다. 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찬성했다. 10회 연속 금리 인상이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앙은행의 접근법과 정부 결정이 일치하도록 하고 증가하는 대출에도 감세 혹은 정부 지출에 대한 요구에 반대할 것임을 약속했다.

영국은 최근 두자릿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지난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1.1%로 1981년 10월 이래 최고점을 찍었고,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은 10.5%였다. 특히 식료품 가격이 16.8% 오르며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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