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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8억' 강남 줄줄이 반값…무섭게 빠지는 서울 전셋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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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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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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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인기 시들, 입주 물량 늘어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에서도'역전세난'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74% 하락해 2021년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송파구(-0.77%)와 강남구(-0.53%)의 낙폭도 심화되고 있다.  사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서 바라본 강남권 아파트의 모습.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에서도'역전세난'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74% 하락해 2021년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송파구(-0.77%)와 강남구(-0.53%)의 낙폭도 심화되고 있다. 사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서 바라본 강남권 아파트의 모습.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전셋값 하락이 가파르다. 전세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과 전세사기 우려 등으로 인해 전세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지역은 입주 물량 폭탄까지 쏟아지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강북·강남 아파트 전세 2%대 하락…"수요 줄고 매매가 하락 지속"


'15억→8억' 강남 줄줄이 반값…무섭게 빠지는 서울 전셋값
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조사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는 전주(16일 기준) 대비 -0.51% 하락했고, 전세는 -1.19% 빠졌다. 매매는 전주(-0.54%)보다 낙폭이 줄었지만 전세는 전주(-0.79%) 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모든 지역 전세가 하락했고 자치구별로 강북구(-2.88%), 강남구(-2.19%), 송파구(-1.80%), 동작구(-1.45%) 순으로 낙폭이 컸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대단지 SK북한산시티(3830가구) 전용 84㎡ 전세는 지난해 9월 5억5000만원(23층)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같은 평수가 3억3500만원에 거래돼 전셋값이 39%(2억1500만원) 하락했다. 계약 층수가 4층·9층으로 10층 이하지만 22층 고층도 3억6000만원에 전세매물이 있어 3억원대에 전셋집을 얻을 수 있다.

강북구 미아동 두산위브트레지움(1370가구) 전용 84㎡도 지난달 4억6000만원(5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8월 거래가(5억7700만원·7층) 보다 1억1700만원(20%)이 하락했다.

강남도 전셋값 하락을 비껴가지 못했다.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1957가구) 전용 84㎡ 전세는 지난달 11억원(6층), 8억원(5층)에 각각 거래가 이뤄졌다. 직전 거래가(2022년 10월 15억원·4층) 보다 각각 4억원(26.7%), 7억원(46.7%)이 하락했다. 현재 같은 평형대 9억원대 전세 매물이 있다.

강남구는 특히 전세 수요 감소와 함께 입주 물량으로 인해 가격 하락이 가파르다. 오는 3월 입주예정인 3375가구의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84㎡는 전셋값이 17억원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9억원대에 매물을 구할 수 있다. 전용 59㎡는 7억원대까지 내려왔다.

소형 평수 전세도 반값이 됐다.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전용 59㎡는 2021년 12월 11억원(7층)에 전세 거래됐으나 지난달엔 6억원(18층)에 계약이 이뤄져 5억원(45.5%)이 하락했다.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는 서울 보다 전세 하락 폭이 크다. 경기는 -1.40% , 인천은 -1.56% 각각 하락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동산팀장은 "여전히 높은 이자 부담으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가 수요가 줄었는데, 매매가격 하락이 전셋값 하락을 부추기고 낮아진 전셋값은 또다시 매매가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 팀장은 "금리가 안정돼야 전세도 하락 속도를 늦출 텐데 지금은 그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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