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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땅 20% 줄게 종전 다오"…美 바이든, 푸틴에 은밀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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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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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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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싱턴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영토 20% 가량을 줄 테니 전쟁을 일찍 끝내자고 러시아에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쪽 모두 이 제안을 거부해 없던 일이 됐다는 것이다.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eue Zurcher Zeitung)은 독일 정치권을 인용,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비밀리에 모스크바를 방문,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라면 돈바스 지역 전체 면적과 비슷하다. 돈바스는 러시아계 주민이 많아 푸틴 대통령이 공략해 왔고,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뺏기지 않으려 전투를 벌여 온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쟁 장기화를 막고자 돈바스와 비슷한 넓이의 영토를 러시아에 떼 준다는 파격 발상을 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이 제안을 거부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러시아는 "장기적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믿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분할할 의사가 없다"는 각각의 이유였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주요 지상전력인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토록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볼고그라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2차 대전 전승 80주년을 맞아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의 박물관에서 애국 시민과 청년 조직 회원들과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고그라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2차 대전 전승 80주년을 맞아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의 박물관에서 애국 시민과 청년 조직 회원들과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번스 국장이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정황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미국 외교안보 라인도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의 '밀사' 역할을 한 번스 국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빨리 전쟁을 끝내자는 입장인 걸로 알려졌다. 그보다 최대 현안인 중국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토니 블링컨 외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영토 할양 제안이 거부되고 탱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결과적으론 블링컨-오스틴 쪽의 입장이 채택된 셈이다.

한편 당사국들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숀 데이빗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대표부 차석대사도 외신에 "NZZ 보도는 흥미롭지만 추측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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