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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임종룡…15년 만에 외부출신 CEO(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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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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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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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경제관료 출신 임전위원장 차기 회장 내정
NH농협 회장직 2년수행 "민관 거친 금융전문가"
조직쇄신 위한 외부인사 영입에 사외이사 공감대
금융위원장 시절 민영화한 우리금융 새 수장 복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내정자@머니투데이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내정자@머니투데이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앞으로 3년간 우리금융그룹을 이끌 새 선장으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낙점됐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후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4명을 대상으로 추가 면접을 진행한 뒤 임 전 위원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이 외부 인사인 관료 출신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 건 2007~2008년 박병원 전 회장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1959년생으로 영동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한 임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현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다. 2013~2015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로 일한 경력도 있다. 2015~2017년 금융위원장을 관직에 복귀했고 퇴임 후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아 왔다. 관료 시절 업무 능력과 함께 소통에도 능해 선후배들의 신망을 얻었다.

관료 시절 우리은행 산파 역할을 하고 민영화를 이끄는 등 우리금융과 유독 인연이 깊다. 1998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으로 일하면서 옛 한빚은행(우리은행의 전신)으로 합쳐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통합 작업을 실무 지휘했다. 금융위원장 재직 때 정부(예금보험공사) 소유 우리금융 지분을 팔면서 우리금융 지배구조를 과점주주 체제로 바꿔 완전 민영화의 초석을 놓기도 했다.

임추위는 "임 내정자는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국내 5대 금융그룹인 농협금융의 회장직도 2년간 수행하는 등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라며 "우리금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낙점 배경을 설명했다.

임추위 위원들은 특히 대내외 금융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경제정책 전반에 폭넓은 안목을 갖춘 임 전 위원장이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한다. 우리금융의 조직 혁신을 위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조직을 진단하고 쇄신을 주도할 인사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임 회장 내정자는 조만간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 확정 결의 후 다음달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우리금융 대표이사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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