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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또 득점력 빈곤에 고개 떨궜다, 풀럼과 '헛심 공방' 무승부 [EP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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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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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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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이 4일(한국시간) 풀럼전을 마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첼시 선수들이 4일(한국시간) 풀럼전을 마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첼시가 시원스럽지 못한 공격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안방서 펼쳐진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2~23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1경기를 소화한 첼시는 8승6무7패로 승점 30점을 마크하며 리그 9위에 자리했다. 22경기를 치른 풀럼은 9승5무8패로 승점 32점과 함께 리그 6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10위 리버풀(승점 29점)과 함께 첼시 역시 좀처럼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21경기서 22득점 21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력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날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하킴 지예시, 카이 하베르츠,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다. 코너 갤러거, 엔조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가 뒤를 받친 가운데, 포백은 리스 제임스, 티아구 실바, 브느아 바디아실, 마르크 쿠쿠렐라 순이었다. 선발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이에 맞서 풀럼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섰다. 바비 레이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윌리안이 2선에 배치됐으며, 주앙 팔리냐와 해리슨 리드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케니 테테, 이사 디오프, 팀 림, 안토니 로빈슨 순. 골문은 베른트 레노가 지켰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었지만 오히려 전반 초반은 풀럼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7분에는 로빈슨이 첼시의 오른쪽 진영을 휘저으며 돌파에 성공했으나 마무리 크로스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첼시도 서서히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티아구 실바의 로빙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골키퍼와 1:1 기회에서 논스톱으로 왼발을 툭 갖다 댔으나 레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풀럼은 전반 25분 페레이라가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케파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32분 첼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짧게 넘어온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됐으나 좀처럼 상대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전반 44분 첼시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절묘하게 침투한 하베르츠가 골키퍼와 1:1 기회에서 로빙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후반전에도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어느 한 팀이 주도하는 게 아닌, 공격과 수비를 계속해서 주고받는 식이었다.

그러나 답답한 경기는 계속됐다. 첼시는 전반 15분 지예시와 제임스를 빼는 대신, 라힘 스털링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공격 조합 변화를 꾀했다. 후반 30분에는 풀럼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레이드와 윌리안 대신 매너 솔로몬과 해리 윌슨을 넣었다. 같은 시간 첼시도 마운트 대신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가 들어갔다.

후반 33분에는 캘러거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이어 34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첼시의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가 골키퍼와 수비수까지 제친 뒤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때렸으나 팀 림이 태클로 걷어냈다. 결국 양 팀 팬들이 고대하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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