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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이 된 임효준, 中 귀화 후 첫 금메달…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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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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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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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U 인스타그램, 유튜브
/사진=ISU 인스타그램, 유튜브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27·린샤오쥔)이 중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린샤오쥔은 지난 5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2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3위로 출발했던 린샤오쥔은 두 바퀴를 남기고 앞서 달리던 김태성(22·단국대)과 스티븐 뒤부아(26·캐나다)가 자리다툼을 벌이는 사이에 선두로 올라섰다. 그대로 질주한 그는 우승하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린샤오쥔에 이어 종위천이 2위에 오르면서 중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린샤오쥔은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도 중국 대표팀 마지막 주자로 나섰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두 개를 휩쓸었다.

반면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은 귀화 이후 처음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지난해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스피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사진=머니투데이DB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스피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사진=머니투데이DB
린샤오쥔은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주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년 6월 암벽 등반 훈련 중 동성 후배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시킨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으로 린샤오쥔은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1심에서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자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린샤오쥔은 2021년 5월 항소심에서 "성적 추행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린샤오쥔은 이미 중국으로 귀화한 상태였다. 그는 이번 시즌부터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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