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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 교육기회 대폭 늘어난다..정부 수어발전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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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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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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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 본 행사 시작에 앞서 수어 축하메시지 연습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 본 행사 시작에 앞서 수어 축하메시지 연습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으로 수어(手語)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5년간 한국수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엔 △공정한 한국수어 교육 △차별 없는 정보 접근 △자유로운 문화 누림 등을 목표로 4가지 추진 전략과 12가지 세부 과제가 담겼다.

문체부는 우선 한국수어 관련 교육기관을 대폭 늘린다. 이에 따라 한국수어교육원을 4곳에서 17곳으로, 한국수어교원 양성 교육기관도 8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한다. 수어교원이 현재까지 2급 교원에서 1급 교원으로의 승급 절차가 미비한 점을 개선해 '1급 승급'을 위한 교육과정과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청각장애인 중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인은 약 5만2000여 명이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는 '공정한 문화 접근 보장'을 국정과제로 지정해 농인의 언어권과 정보 접근권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어 교육에 대한 지원에 무게를 둔 배경을 설명했다.

자료=문체부
자료=문체부

박보균 문체부 장관도 지난 3일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농인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청인의 환경도 좋아진다고 확신한다"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나 국제수어를 사용해 멋진 안무를 보여준 BTS와 같이, 문화는 장애와 비장애의 칸막이를 허무는 탁월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는 또 한국수어를 배울 수 있도록 농아동과 농학생, 농인의 가족 등을 위한 교재와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하거나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수어 통역 시 필요한 통역 표준 지침도 개발하고 수어통역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공공영역에서의 한국수어 통역 지원 범위를 정부 발표에서 공공기관, 문화예술기관 발표로 확대해 지원 횟수도 연 2000회 이상으로 늘린다.

여기에 박물관·미술관 등의 전시 정보와 영화에 대한 한국수어 통역 영상 제작을 지원해 농인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송에서 미디어 음성을 한국수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제공한다.

문체부는 아울러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국어와 한국수어 간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수어-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해 관련 산업계에 공개한다. 연간 100만 어절씩, 2027년까지 총 600만 어절의 한국수어 말뭉치를 구축해 한국어-한국수어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수어 말뭉치를 기반으로 양방향 사전을 목표로 2026년까지 한국수어 4000개 규모로 편찬하고, 이후 2032년까지 표제어 1만개를 목표로 사전을 편찬한다. 이 사전을 통해 한국수어의 의미와 용례, 한국어 용례, 수형(손모양) 그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수어 형태를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건희 여사와 박보균 문체부 장관(왼쪽 세번째)등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수어로 '사랑합니다'를 표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건희 여사와 박보균 문체부 장관(왼쪽 세번째)등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수어로 '사랑합니다'를 표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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