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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지 1000만원 넘어간대"…명품 매장에 또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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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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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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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점 웨스트
서울 압구정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점 웨스트
올해도 명품 브랜드의 새해 맞이 가격 인상이 줄을 잇는다. 평균 20% 올린 곳도 있다.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브랜드의 경우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자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2시간이 넘는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명품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올해도 통용,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6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웨딩링(결혼반지)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이 평균 7~8%대로 가격을 인상한다. 일부 반지는 10% 넘게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콰트로링의 경우, 클래식(다이아몬드·18K, 937만원)은 1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예물 반지 선호 브랜드로 꼽히는 '불가리'도 지난해 9월 인상 후 5개월만인 이달 주요 제품의 가격을 4~7%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비제로원 링(3밴드)'은 가격이 370만원에서 384만원으로 올랐다.

명품 가격 인상 시기는 통상 1월에 집중된다. 지난달 1일 롤렉스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2~6% 인상했고, 예거르쿨트르도 평균 20% 가격을 올렸다. 에르메스는 지난달 4일 최대 10% 가격을 인상했고, 쇼파드도 16일 평균 8% 올렸다. 루이비통의 경우 최근 일본, 프랑스 등에서 가격이 오르며 국내 가격 인상이 머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펜디도 이달 중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예물 등으로 선호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둘러 명품관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가격 인상 전 서둘러 구매에 나섰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최근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부쉐론 목걸이를 구매한 고객은 오후 2시 대기가 30명에 달해 대기 시간만 2시간 30분이 걸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소비 침체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지만 명품관만은 분위기가 다르다. 실제 설 이후 주요 명품관 실적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명품 장르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4%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의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 신장률 역시 지난해 대비 3%로 나타났다.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명품 군의 매출이 워낙 많이 상승한 터라 당장 큰 성장률이 나타나고 있진 않다"면서도 "올해도 작년과 같이 명품관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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