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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었다" 160만 유튜버 사과…'중고 인간' 발언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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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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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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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약 16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가 당근마켓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그는 당근마켓의 구인·구직 서비스에 대해 공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승우아빠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월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에서 특정 플랫폼이나 이용자들에 대한 편파적이고 도를 넘은 발언은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고 경솔했던 행동이었다"며 "경솔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상처받으셨을 많은 분과 당근마켓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적극적으로 당근마켓 측에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있다"며 "본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절차를 밟아 후속 처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승우아빠는 "남은 기간이라도 잘못된 점을 고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제 경솔한 행실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서 너그러이 반성하고 바로잡을 기회를 주신다면, 이런 일들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바른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승우아빠 측은 지난 1일 '수빙수님, 이렇게 하시면 레스토랑 망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승우아빠는 유튜버 수빙수의 음식점을 찾아 가게 운영 관련 조언을 전했다.

수빙수의 음식점을 방문한 승우아빠는 오픈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음에도, 장사 준비가 덜 된 가게 상태를 보고 놀랐다. 이에 수빙수 동생은 "직원이 잘 안 구해진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승우아빠는 수빙수에게 "구인 공고를 냈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동생이 "당근마켓에 냈다"고 답하자, 승우아빠는 "아니 당근에다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미쳤나 봐요. (구인 공고는) 정상적인 루트로 내시고 사람이 안 구해지면 둘 중 하나다"라며 "일하는 시간이 많거나 급여가 적은 것"이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이후 지난 2일 해당 영상에 당근마켓 측이 공식 유튜브 채널 계정으로 댓글을 남겼다. 당근마켓 측은 "당근에서도 알바(아르바이트생)를 구할 수 있다"며 "동네 기반의 빠른 매칭으로 벌써 많은 사장님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친마이야르(승우아빠가 운영하는 음식점) 2호점을 낸다면 당근 알바를 이용해 보시라"며 "당근마켓은 알바를 구하는 모든 사장님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승우아빠는 지난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다시 한번 공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그는 "당근마켓에서 댓글을 달았더라"며 "무료 광고하지 말라. 진짜 양심이 없다"고 말했다.

또 승우아빠는 "댓글 삭제해버릴 거다. 무료 광고를 하고 있어"라며 "제가 좋은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닙니다. 당근 관계자님"이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이에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중고가 어때서", "사람은 누구나 다 중고야" 등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승우아빠는 "(사람은 다) 중고이긴 하지. 나도 중고, 여러분도 중고"라면서도 "이제 당근이랑은 컬래버레이션 못 하겠다. 근데 식재료를 중고로 쓸 수도 없고…그냥 뭐 (서로) 별로 사이가 안 좋은 걸로 하자"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과정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은 승우아빠의 날 선 발언을 지적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당근마켓 측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먼저 댓글을 남겼음에도, 재차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승우아빠의 대처가 아쉽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내 대표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은 지난해 10월부터 '당근알바'라는 이름으로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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