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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밤에도 시장환율로 테슬라·애플 주식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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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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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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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글로벌 수준의 시장접근성 제고를 위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 서울외환시장 운영협의회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2.0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글로벌 수준의 시장접근성 제고를 위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 서울외환시장 운영협의회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2.07.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밤에도 시장환율로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해 원하는 주식을 살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에서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3시 30분에서 익일 새벽 2시로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국의 해외주식 투자자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는 국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사려면 우선 시장환율보다 높은 가(假)환율로 환전해야 한다. 미국 주식 투자가 가능한 시간은 한국에선 야간이고 이때는 이미 국내 외환시장이 마감된 후라 시장환율을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당초 계획한 수량만큼 미국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투자자는 가환율로 투자한 다음 날 오전 9시 외환시장 개장 이후 가환율과 시장환율 간 차액을 정산받고 이를 은행 계좌로 송금해야 하는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정부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연장되면 야간에도 시장환율로 바로 환전할 수 있어 당초 계획대로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며 "다음 날 정산 절차 등을 거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거래가 편해진다.

예컨대 현재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시간으로 야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인 직후 한국 주식을 매수하려는 경우 국내 외환시장이 마감된 이후라 바로 환전이 어렵다.

이 외국인 투자자가 야간에 역외 외환시장에서 NDF(차액결제선물환) 거래로 원화 매입 환율을 미리 확정하더라도 다음날 한국 외환시장 개장 후 추가로 현물환 거래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한국 주식을 사려면 원화 현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연장되면 외국인 투자자는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해 한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외국환거래법 개정, 금융기관 준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7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시행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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