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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38번 히말라야 도전해 동료 10명 잃어, 그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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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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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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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산악인 엄홍길(63)이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기까지 극복해야 했던 여러 고난에 대해 밝혔다.

지난 5일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330회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네팔에 방문한 엄홍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7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네팔에 도착한 엄홍길은 자신이 10번째로 설립한 룸비니 학교를 찾았다. 그는 15년간 네팔 지역에 19개 학교를 건립했다.

엄홍길은 "(룸비니 학교에서) 독후감 대회를 진행해 1~4등 학생에게 상금을 줬다"며 "올해는 1등과 2등 학생에게는 소를 한 마리씩 선물했다. 이곳에서 소는 살림에 큰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

네팔에서 봉사하는 이유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엄홍길은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기 위해 38번 도전했다"며 "그 과정에서 10명의 동료를 잃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엄홍길은 "8000m 이상의 높이를 신들의 영역이라 표현하지만, 죽음의 지대라고도 부른다"며 "인간의 의지대로 되는 환경이 아니다. 산소가 (평지의) 3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반할 때 온몸과 뇌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몰아쉬는 숨에도 겨우 한 발자국 나아갔다"며 "상상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꼭 살아서 내려가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어코 정상에 올라 발아래를 보니 산 아래 사람들이 보였다"며 "그때 히말라야가 제게 베풀어준 (정상 등반이란)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나누며 살겠다고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엄홍길은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네팔 아이들이 가난의 굴레를 끊지 못하는 게 안타까웠다"며 "그런 모습을 보며 교육을 위해 학교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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