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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인 곧 상장"…동생한테 정보넘겨 수십억 챙긴 코인베이스 전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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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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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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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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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소 상장팀에 근무하던 직원이 상장 정보를 미리 빼돌려 매매한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이 지난해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전 직원을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한 뒤 7개월여 만이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글로벌 직원이었던 이샨 와히(Ishan Whai)가 최근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이 내부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인정했다.

코인베이스 상장팀에 근무하던 이샨 와히는 상장 예정인 코인 정보를 자신의 남동생과 친구 등 외부사람에게 알려줬다. 검찰은 이들이 2021년 6월부터 작년 4월까지 상장 예정 코인을 알아낸 뒤 상장 직전에 사들여 최소 150만 달러(약 19억원)를 챙긴 것으로 보고있다. 이샨 와히는 범죄를 숨기기 위해 익명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지갑을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7월 검찰이 이같은 혐의를 적발하고 기소하자 코인베이스는 그를 곧바로 해고했다.

그에 대한 양형 선고기일은 5월10일로 정해졌다. 와히의 형량은 3년 이상 4년 미만으로 예상된다. 앞서 SEC와 와히 측 변호인들은 37~46개월 징역형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양형기준에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을 기소한 뉴욕 남부지방 검사 데미안 윌리엄스는 서면 성명으로 "코인 시장과 관련된 내부자 거래 사건에서 유죄를 인정한 최초의 내부자"라고 평가했다. 데미안 검사는 "주식시장이든 코인시장이든 개인 또는 누군가의 이익을 목적으로 회사 기밀을 훔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라며 엄중 처벌 의지를 밝혔다.

다만 이샨 와히는 검찰이 기소한 내부정보 이용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SEC가 제기한 내부자거래 민사소송엔 불복하는 모양새다. SEC는 이샨 와히와 그 남동생이 자본시장법도 위반한 내부자거래를 저질렀다고 본다. 그들이 거래한 코인 중 일부는 등록되지 않은 디지털증권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와히는 "코인 중 어떤 것도 증권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그 코인들은 증권이 아니라는 코인베이스의 공식 진술도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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