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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닫은 반도체 큰손 고객들...삼성·소니만 지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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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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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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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한 웨이퍼 생산 및 공급기업 어드벤테크 관계자가 300mm 웨이퍼를 설명하고 있다. 202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한 웨이퍼 생산 및 공급기업 어드벤테크 관계자가 300mm 웨이퍼를 설명하고 있다. 202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반도체를 구입하는 10대 기업 중 8곳이 지난해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와 소니는 반도체 지출액을 늘려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8일 IT시장 분석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반도체 고객사들의 칩 지출액은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시장에서 이들 큰손 고객들의 지출액은 전체 시장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한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가트너의 마사츠네 야마지 시니어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압력으로 2022년 PC 및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한 여파"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전자부품 공급망에 심각한 자재 부족과 단기적 공급 중단을 야기시켰고, 이는 반도체 칩 평균판매단가(ASP)를 끌어올리면서 2021년 관련 반도체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 들어 반도체 공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메모리 가격은 급락했고, 이는 실적 쇼크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부문이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야마지 애널리스트는 "2022년 전체 반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한 메모리는 부진한 수요 속에서 하반기 가격 급락으로 매출이 10%나 떨어지는 등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10대 반도체 구매 기업 중 지난해 반도체 지출을 늘린 기업은 삼성전자(2위)와 소니(9위)가 유일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지출을 전년 대비 2.2% 늘렸다. 가트너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을 이끌며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였고, 경쟁사에 영향을 미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수혜 등으로 지난해 반도체 지출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반도체 지출이 16.5% 증가했다.

애플은 4년 연속 반도체 소비기업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반도체 지출액은 2.6% 감소했다. 자체 설계 프로세서 탑재 비중을 높이면서 컴퓨팅 MPU(마이크로프로세싱 유닛) 지출이 11.7% 감소했으나, 비메모리 반도체 지출은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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