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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림행사 모습./사진제공=산림청 |
' 맹그로브 숲'은 열대·아열대 해안가 갯벌에 뿌리를 박아 해안지반을 지탱하며 천연방파제로 재해 예방과 함께 조개, 새우, 게 등 어패류의 서식지로서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맹그로브 숲이 탄소를 빠르게 흡수하고 오랜 기간 탄소를 저장한다는 측면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그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이번 행사는 한-베트남 산림협력사업 대상지에서 닌빈성 맹그로브숲 조성사업의 첫 삽을 뜨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며 "이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재해예방, 해양생태계 보전과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베트남 맹그로브숲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45억원의 ODA 자금으로 베트남 홍강 삼각주의 남딘, 닌빈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조성 및 복원(330ha)을 비롯해 양묘장 조성, 주민생계개선,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조성된 맹그로브숲에 수산양식 기술을 적용, 주민소득 증대를 꾀하는 사업방식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2021년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혁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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