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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인, 3일 만에 '절친' 만든 친화력... 풀타임 빅리거 자존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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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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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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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릭 페디(앞쪽)가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에릭 페디(앞쪽)가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역시 메이저리그(MLB) 풀타임 선발투수 출신은 달랐다.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가 스프링캠프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디는 최근 NC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이번 캠프 두 번째 피칭을 실시했다. 그는 약 80~90%의 강도로 35구를 투구했다.

첫 피칭에서 80%의 힘으로 최고 시속 143km를 찍었던 페디는 더욱 구속을 끌어올리며 149.8km까지 기록했다. 아직 2월 초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빅리그 시절 평균 구속(시속 149km)을 넘어섰다.

투심 패스트볼을 주로 던졌던 페디답게 볼의 움직임도 뛰어났다. 올 시즌 FA(프리에이전트)로 팀을 옮긴 포수 박세혁(33)은 "페디의 공은 처음 받아봤는데 움직임이 굉장히 좋다"며 "변화구도 다양해 실전에서 로케이션이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타자들이 대응하기 힘들 것 같다"는 말도 남겼다.

페디의 공을 지켜본 강인권(51) 감독도 "페디는 공의 움직임이 좋아 보였다"며 투구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디는 통산 6시즌 동안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모두 27경기씩 선발로 등판하며 로테이션을 돌았던 선수다. 지난해에도 127이닝 동안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의 성적을 거뒀다.

영입 당시 임선남 NC 단장은 "강력한 구위의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우수하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C 에릭 페디(맨 왼쪽)와 김수경 투수코치(맨 오른쪽)가 투구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에릭 페디(맨 왼쪽)와 김수경 투수코치(맨 오른쪽)가 투구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페디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답지 않게 적응 면에서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그는 이미 입단 전부터 NC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던 에릭 테임즈(37·은퇴)에게 KBO 리그에 대해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진으로 본 창원NC파크 역시 분위기가 정말 멋져 보였다.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팀 합류 후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벌써 '절친'도 생겼다. 바로 우완 김시훈(24)이다. 훈련을 같이 하며 부쩍 가까워진 두 선수는 캠프 첫 3일 턴 후 휴식일이었던 지난 3일(현지시간) 숙소 인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구단에 따르면 페디는 김시훈에게 "마산 로컬로서 NC 선수로 뛰는 게 어떤가?"라고 질문했고, 김시훈은 "어릴 때부터 살던 곳이라 익숙하고 편하다. 조용한 도시라 야구에 집중하기 좋다"며 "마산 생활을 하는 동안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시훈에게 배운 한국어를 두 번째 턴 훈련에서 곧바로 사용했다. 러닝을 뛰며 힘들어하는 페디의 모습을 발견한 김시훈이 영어로 "Are you okay?"라고 묻자 페디는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아니, 안 괜찮아"라고 답해 함께 있던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NC는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팀의 마운드를 지킨 드류 루친스키(35)와 이번 겨울 결별을 택했다. 선발진의 전면 개편이 불가피한 가운데, 실력과 적응력 모두에서 희망을 보이고 있는 페디의 활약 여부는 NC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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