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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경영진 내홍 겪는 메쉬코리아…이사회는 hy 유상증자 의결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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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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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메쉬코리아 이사회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8일 열린 메쉬코리아 이사회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를 놓고 현 경영진과 전(前) 대표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메쉬코리아 이사회는 8일 신주인수계약 체결과 유상증자를 승인하며 hy(한국야쿠르트)로의 매각 절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메쉬코리아 이사회가 승인한 유상증자 규모는 약 800억원이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운영자금 긴급 조달을 목적으로 hy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전 대표인 유정범 사내이사도 참석했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유정범 사내이사가 제안한 국보 컨소시엄의 800억원 유상증자 건은 이미 회생법원 허가를 통해 유상증자 전제의 DIP 긴급자금 600억원 차입과 주요 채무 변제까지 이뤄져 추가 유상증자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고 전했다.

DIP(Debtor In Possession)는 구제금융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제도다.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고 기존 경영진이 제공하는 신용공여를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받는 형식이다.

메쉬코리아는 오는 23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관을 개정해 hy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 발행 총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 유정범 사내이사직 해임 안건을 처리하고 채윤서 hy 투자관리부문 이사를 사내이사로, 변경구 hy 투자관리부문장을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절차에 따른 요구는 받아들인다'는 입장에 따라 유정범 사내이사가 지분 3% 이상 보유한 주주 자격으로 요구한 임시주총 소집을 수용해 그가 제안한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 안건 등도 이날 함께 다루기로 했다.

한편 메쉬코리아 현 경영진은 유정범 사내이사를 배임, 횡령, 사기 혐의로 전날 고소했다. 그가 회생법원으로부터 차입금 20억원 변제 허가를 받은 뒤 회사와 채권·채무 관계가 없는 제3자에게 20억원을 송금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또 회생법원의 보전 처분 명령 기간에 이사회 승인 없이 회사 소유의 국내외 특허와 출원권리 다수를 본인 명의로 이전했으며,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지난달 25일 법원 허가 없이 자기앞수표 38억원을 무단 인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정범 사내이사 측은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모함하고 혐의를 씌우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소명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 배임, 횡령 등을 한 사실이 없고 모두 정상적인 업무였다. 해사 행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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