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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추격전…"꽉 막혀 잡았다" 5천억대 도박사이트 총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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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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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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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50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범죄조직 총책이 5개월 만에 서울 강남에서 체포됐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일 도박공간 개설,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년여에 걸쳐 약 5000억원 규모의 불법 사설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 범죄 수익은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해외 카지노 정킷방에서 이뤄지는 게임에 실시간으로 베팅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킷은 카지노와 계약을 맺은 업자가 카지노 내의 방을 빌려 도박 테이블을 운영하는 방식을 뜻한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추적해 왔다.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A씨가 서울 강남에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그의 주거지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차량에 탑승해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즉시 도주했지만 경찰은 약 300m쯤 추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검거했다. 강남 일대에 신호대기 중인 차량이 많아 A씨가 멀리 도주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경찰은 A씨의 도박 사이트 운영 수익금 중 약 27억원을 환수했다. 나머지 270억여원에 대한 자금 경로도 추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A씨 조직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A씨를 포함한 조직원 12명을 검거했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형법 제247조에 따르면 영리 목적으로 도박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형법 제114조에 따르면 사형·무기 또는 장기 4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또는 집단을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 또는 그 구성원으로 활동한 사람은 그 목적한 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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