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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8516억원, 영업이익은 44.2% 증가한 1467억원"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분기 및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감자, 유지류 등 원가 상승 부담으로 매출원가율이 1% 이상 상승했음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와 판관비 통제,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며 "원가 하락, 신공장 가동,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3.9%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추정치 수준이다. 일회성을 제외할 경우에는 올해 실적 추정치에 대한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리온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2.7배, 주가순자산비율(P/B) 1.7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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