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우리금융지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행보"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 (14,060원 ▼60 -0.42%)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양호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냈고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다.

9일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30.1% 증가한 57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8% 상회했다"며 "원화대출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0.2% 감소했으나 NIM(순이자마진)이 6bp(1bp=0.01%) 개선되며 순이자이익은 4.7% 증가했다"고 했다.

은 연구원은 "실적과 함께 주당 980원의 결산배당을 발표했다"며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150원을 포함한 지난해 배당성향은 26%로 부족한 자본력에도 주주를 위한 최선의 행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경쟁은행 대비 약 30% 이상 할인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비은행 부문이 취약한 만큼 이익 안정성이 높지 않고 낮은 자본비율 보유로 주주환원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 등이 주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105%, 예대율 96% 등 NIM 방어력이 높고 제한적인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전이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바젤3 최종안 도입으로 10~20bp 내외의 추가 자본비율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30% 수준의 총주주환원율 시행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했다.

신한證 "우리금융지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행보"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