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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9일 '주주환원율 30%' 정책을 발표한 신한지주 (35,350원 ▲250 +0.71%)가 올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은 보통주자본(CET1) 12%를 상회하는 경우 배당은 안정적인 분기균등배당(DPS)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분기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총 주주환원율을 30~40% 달성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전년보다 소폭 높은 DPS를 유지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예상된다"며 "다가오는 5월 7500억원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예정왼 만큼 주주환원을 통해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리스크를 축소할 만한 동기는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미 1분기 1500억원은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으며 2분기에도 유사한 의사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3269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앞서 실적 발표한 경쟁사처럼 대규모 비용 및 추가 충당금 인식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대부분 일회성 요인이어서 2023년 이후 실적에 부담이 되진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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