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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배수 작업 완료…선체 내에서 추가 실종자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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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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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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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6시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허사도 앞 해역에서 구조당국이 전복된 청보호 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해경 제공)
지난 8일 오후 6시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허사도 앞 해역에서 구조당국이 전복된 청보호 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해경 제공)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가 닷새 만에 바로 세워졌으나 선체 내부에서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9일 해경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9분쯤 사고 해역에서 7.8해리(14.4㎞) 떨어진 신안 소허사도 앞바다에서 청보호를 똑바로 세운 뒤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선내 수색을 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선내 수색은 잠수사들의 수색이 어려웠던 선수 아래 화물 적재공간과 어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 작업을 마친 해경은 청보호를 크레인선에 맞붙인 상태로 합동 감식을 위해 목포 남양조선소로 옮길 계획이다. 기상 여건을 보고 크레인선과 연결된 청보호를 바다에 띄워 예인할지, 아니면 선체를 바지선에 올려 이동할지 결정한다.

청보호의 현재 위치에서 남양조선소까지 예인하는 데는 12시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선내에서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을 상황을 고려해 사고 해역 사방으로 수색 범위를 넓힌 해경은 밤샘 해상 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은 기상과 유속 등 해상 조건을 고려해 민간어선 30척, 해경함정 23척, 해군함정 5척, 관공선 6척 등 총 64척을 야간수색에 투입했다. 항공기 3대와 군 항공기 4대, 소방 항공기 1대 등 총 8대도 추가 동원했다. 시야를 밝힐 조명탄 200여발도 투입할 예정이다.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인천 선적)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돼 12명의 탑승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9명 중 기관장 김모씨(65)와 선원 이모씨(58), 주모씨(56), 여모씨(54), 이모씨(46) 시신이 지난 6일 청보호 선내에서 수습됐다. 그러나 선장 이모씨(51)와 선원 윤모씨(41), 베트남 선원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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